● 마레(허브차)/ 부산시 일광면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한국유리를 지나 5분쯤 가면 오른편으로 아담한 1층 짜리 흰색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탈리아식 카페 ‘마레’. 기장군청 앞길을 타고 울산 방향으로 가다 갈래길이 나오면 오른쪽 일광해수욕장 방면으로 빠져야 한다. 이 길로 쭉 가다 일광역 앞에서 월내 쪽으로 우회전, 계속 가면 된다.

안으로 들어서면 흰색 회벽에 나무가 어우러진 지중해풍의 인테리어가 반긴다. 입구 반대쪽은 바다. 널찍한 창문이 있어 동해의 탁 트인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바다 쪽에는 30여석의 테이블이 놓인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는 머릿결을 스치는 해풍(海風)에 바위와 부서지는 파도, 일망무제의 전망을 볼 수 있어 가히 환상적이다.

자리에 앉으면 내놓는 물부터 남다르다. 로즈마리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다. 자스민·페퍼민트·라벤다·로즈마리 등 허브차와 다즐링·얼그레이·망고·복숭아·사과 홍차 등도 별미다. 허브차와 홍차는 6000원. ‘마레’ 앞을 지나는 31번 국도는 바다와 산을 가까이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이다.

식사로는 ‘발사미코 소스 안심스테이크’(3만원), ‘토마토소스 모듬해산물 스파게티’(1만5000원) 등이 일품이다. 스테이크를 주문해 먹을 경우 오렌지와 레몬으로 만든 ‘스쿼시’를 서비스한다.

 

오전 10시~밤 12시 영업하며 연중무휴. 20여대 동시 주차할 수 있다.

(051)721-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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